충주시는 현장의 최일선 기관인 읍면동간 선의의 경쟁을 통해 주민복리 증진과 행정역량 강화를 위해 이달부터 내년 10월까지 1년간 읍면동 종합평가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읍면동 종합평가는 시정 주요현안 시책이 최일선에서 제대로 시행되는지 여부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생활환경 및 도시건설 분야, 주민자치분야, 민원분야, 사회복지 분야 등 전 분야에 걸쳐 평가가 이뤄진다.
이와 관련 시는 기존에 부서별로 자체 추진하던 읍면동 꽃길 가꾸기 등 5개 분야의 사업을 읍면동 종합평가로 통합하고 주민친절·불친절 사례 가·감점제와 같은 시정방향에 부합하는 사업을 추가로 선정했다.
1차 평가는 대상사업 담당부서에서 진행하고 2차 평가는 부시장과 국·소장으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에서 실시하며 필요시에는 현장검증도 진행할 계획이다.
평가는 평가기간이 종료된 후 읍면지역과 동지역을 구분해 내년 11월에 이뤄지며 각 분야별 점수를 합산해 최우수(2)·우수(4)·장려(4)부서를 선발할 계획이다.
선발된 우수 읍면동에 대해서는 12월 종무식을 통해 시상하고 주민숙원사업비 및 포상금과 같은 인센티브도 제공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평가는 성과위주의 행정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마련했다”며 “앞으로 일선 부서의 행정역량이 업그레이드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읍면동 종합평가를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충주=최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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