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1일 통ㆍ폐합된 대치초의 통합교인 청양초는 통ㆍ폐합 지원금 23억중 5억4000만원을 1~6학년 총 20실의 보통교실을 대상으로 최첨단 기자재로 꾸미는 교실 현대화사업에 집중 투자했다.
이를 위해 지난 6월부터 스마트교실 구축 및 활용을 위한 선진학교 견학과 다양한 국내외 사례를 분석해 왔으며 지난 8월 전자칠판, IPTV 설치 및 학생 개인별 스마트기기(갤럭시노트 10.1)를 제공, 지난달 모든 사업을 완료했다.
또한 스마트 교육을 위한 다양한 연수과정을 마련해 변화하는 새로운 교육환경에 유연하게 적응하고, 교원의 전문성 신장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왔다. 특히 전 교실에 무선미러링(파일 동기화의 일종)이 가능한 환경을 구축해 학생들의 자기주도적 학습 지원과 함께 교사는 학생에게 조금 더 밀착해 다가가는 교육 실현을 위한 환경을 구성해 스마트 교육을 실현하고 있다.
김대식 청양교육지원청 행정지원과장은 “청양초는 올해 개교 101주년의 유구한 역사를 지닌 학교다. 특히 대치초와의 통폐합을 통해 보통교실을 디지털화하고 학교 앞에 있는 농협창고 부지 매입을 완료했다”며 “내년에는 현재 청양초 운동장과 농협창고 부지를 활용한 교육시설 투자로 명실상부 청양을 대표하는 초등학교로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재원이 한정돼 있어 사업추진에 많은 어려움이 있다”고 호소하면서 “청양지역 학생들의 복지와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동문과 지역주민, 학부모 및 자치단체의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청양=이봉규 기자 nicon3@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