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도의회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의회 의정발전토론회를 열고 '윤리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의정모니터'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이번에 구성이 결정된 '윤리특위'는 의회 운영위원회가 세부적인 인원과 윤리위원회의 가동 수준 등 구체적인 구성안을 종합해, 오는 도의회 정례회기에 최종 처리된다.
연찬회 '주먹다짐' 파문과 연루된 의원들에 대한 조치계획은 아직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사건이 연찬회를 비롯한 공식 일정을 소화한 후에 일어났고, 이번에 구성을 결정한 '윤리특위' 출범 이전에 있었던 일이기 때문에 이에 대한 특별한 제재를 가할 수는 없다는 입장이다.
또 공공의 이익에 크게 위반된 것은 없을뿐더러, 소급입법 금지의 원칙에 따라 이미 지나간 일에 대해 조치는 힘들다는 것.
그러나 일부 시민단체에서는 이번에 일어난 연찬회 '주먹다짐'과 관련, 주말을 기점으로 성명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져, 사과 등 일부 조치는 불가피 할 것으로 보인다.
도의회 관계자는 “행정사무감사를 마치는 대로 주민의견 수렴을 거쳐 윤리 특위를 구성할 예정”이라며 “이번 일을 계기로 앞으로 도민을 위한 의회로 변화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방승호 기자 bdzzak0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