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 기프트카' 자활의 꿈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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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 기프트카' 자활의 꿈 시동

대전종합사회복지관-현대자동차, 1t 트럭·창업자금 지원

  • 승인 2012-11-01 18:32
  • 신문게재 2012-11-02 23면
  • 한성일 기자한성일 기자
“생계형 차량을 지원받아 자활의 꿈을 이루게 됐습니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대전종합사회복지관(관장 유미)은 1일 대덕구청에서 정용기 대덕구청장, 이병주 현대자동차 대전지역본부 지역운영팀장, 유미 어린이재단 대전종합사회복지관장, 최명옥 어린이재단 대전지역본부장이 참여한 가운데 '기프트카 시즌 3' 차량 전달식을 열고 이정우(가명)씨 가족에게 생계형 트럭을 전달했다. <사진>

'기프트카' 사업은 현대자동차 그룹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이 함께 실시하고 있는, 차량을 통한 자립지원 사업으로, 전국의 사회복지 관련기관 추천과 개인 신청을 한 대상자에 한해 서류와 면접 심사를 통해 선정하고 있다.

이날 차량을 지원받은 이정우씨는 학령기의 다섯 자녀를 양육하고 있는 가장으로, 오랜 지병생활에도 불구하고 유통판매업으로 다년간의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씨는 지난 4월 막걸리 유통업을 시작했지만 차량구입비와 창고임대료가 부족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던 중 '기프트카' 사업을 통해 냉동설비가 갖추어진 1t 트럭과 창업지원금을 지원받게 됐다.

이씨는 “차량을 이용해 대전 지역의 막걸리 유통 판매를 증대시키고 창고임대를 통해 보다 안정적인 자립 기반을 형성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병주 현대자동차 팀장은 “기프트카 사업을 통해 어려운 가운데서도 희망찬 미래를 가진 가족의 꿈을 응원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오늘 전달식에 오신 이정우 씨 가족이 차량으로 멋진 미래를 설계해나가는데 희망의 씨앗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성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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