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민병주(비례)의원이 내놓은 '2012년 4년제 대학 교원 직급별 급여 현황'에 따르면 정교수 기준 전국 193개 대학 중 가장 높은 정교수 평균 연봉은 을지대로 2009년부터 4년째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을지대 정교수 중 최고 연봉자는 2억6204만원, 최저 연봉자는 5692만3000원으로 같은 직급간 연봉차이가 2억여원이나 됐다.
그 다음으로 대전충남지역 대학 중 정교수 평균 연봉이 높은 주요 대학(본교 기준)은 KAIST(1억2191만4000원), 공주대(1억1499만원), 목원대(1억962만1000원), 한남대(1억522만9000원), 배재대(1억169만3000원), 백석대(9958만2000원), 공주교대(9491만8000원), 금강대(9399만900원), 충남대(9324만6000원), 침례신학대(9291만8000원), 한밭대(8947만6000원) 등으로 조사됐다.
올해 정교수 평균연봉이 1억원을 넘어선 4년제 대학은 모두 59곳(본·분교 통합 1개교로 계산)으로 지난해보다 11개교가 늘었다. 정교수 평균연봉 1억원 이상 대학은 2008년 17개교에 불과했으나 2009년 29개교, 2010년 39개교, 2011년 48개교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정교수 평균연봉 1억원이 넘는 대전·충남지역은 12곳.
또한 전국 4년제 대학의 정교수 평균 연봉은 9014만원으로 작년대비 131만원 올랐다.
배문숙 기자 mo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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