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은 1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관에서 국회의원 연구모임 '나무심는사람들'(대표 강기정 민주통합당 의원)과 함께 미래 세대를 위한 산림비전 공유 심포지엄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강 대표를 비롯해 여야 국회의원 10여명과 이돈구 산림청장, 산림학과 교수 등 모두 400여명이 참석, 뜨거운 관심을 표출했다.
한반도 생태통일을 위한 북한산림 복원과 산림분야 일자리 창출과 산림복지 등 2개 주제를 놓고, 전문가 의견 및 상호 토론 방식으로 진행됐다.
산림복지와 일자리창출을 입법화하는 방안이 주요 의견으로 제출됐다.
또 북한 산림현황을 기초로 황폐산림복구 및 남북 산림협력방안 등도 논의됐다.
이돈구 청장은 “지금은 숲이 사람을 가꾸는 시대로, 숲과 인간이 공존할 수있는 아이디어가 많이 나와 즐겁다”는 소감을 전했다.
강기정 의원은 “실현가능한 북한 산림복원 방안을 모색할 수있었다”며 “산림복지 관련 정책이 입법에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나무심는사람들 소속 의원들은 국회 내 의원동산 입구에서 산딸나무를 심는 창립기념 식수행사를 열기도 했다.
이희택 기자 nature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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