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 세종사업본부는 1일 본부에서 공급설명회를 열고, 사업제안서 평가지준 및 작성지침 등을 설명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지난달 26일까지 공모신청에 응한 중앙 및 지역언론사 19곳이 참여했다.
이중 중앙 언론사가 3분의1, 지역 언론사가 3분의2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세종청사와 인접한 1-5생활권 상업업무용지 5블록(1만2542㎡)으로, 탁월한 입지조건으로 참석 언론사들의 관심을 끌었다.
앞쪽으로 BRT도로가 관통하고 제천천을 사이에 두고 맞은편에 삼성홈플러스 예정지가 위치하고 있는 점에서 그렇다.
또 지하주차장을 제외한 연면적의 50%를 언론 용도 외로 사용가능한 특성을 지녔다.
제1ㆍ2종 근린생활시설과 문화 및 집회시설, 판매시설, 의료시설, 교육연구시설, 운동시설, 방송통신시설 등의 설치가 가능하다.
블록별 공급예정가는 25억5000만원에서 105억원으로 형성됐고, 건폐율은 80%, 용적률은 500%, 최고 높이는 20층 이하로 제한됐다.
무엇보다 최고가 입찰방식이 아닌 사업제안 공모방식으로 매각이 이뤄진다는 점에서 미래 투자수익 확대도 가능한 것으로 평가됐다.
LH는 다음달 7일까지 공모 신청에 응한 언론사를 대상으로 사업제안서 접수를 받고 평가에 들어간다.
결과는 같은 달 20일 토지청약시스템(buy.lh.or.kr)을 통해 공개되고, 선정 언론사는 12월26일부터 27일까지 계약을 체결한다. 토지사용시기는 내년 4월30일 이후다.
LH 관계자는 “현재 상태로 볼 때, 예상보다 참가 언론사들이 많지는 않은 편”이라며 “남은 기간 평가기준에 따라 언론단지 주인을 가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희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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