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도에 따르면 도는 행정관리 체계 일원화 대상으로 대중교통과 상ㆍ하수도 요금 등 13종을 선정, 지난해 11월부터 도와 홍성ㆍ예산이 참여하는 실무협의회 등을 통해 11종을 완료하고 2종은 부분 완료했다.
일원화를 마친 행정관리 방안은 ▲광역도로명 부여 ▲홍예공원 운영ㆍ관리 ▲대중교통대책 ▲상ㆍ하수도 요금 ▲쓰레기 봉투 가격 및 대형폐기물 수수료 ▲배수지ㆍ상수도ㆍ하수도ㆍ하수처리장 운영ㆍ관리 ▲쓰레기 자동집하시설 운영ㆍ관리 ▲신청사 주소 표기 등이다.
이중 그동안 논란 속에 관심을 모았던 신청사 주소 표기는 지난달 도로명주소위원회를 통해 본청동은 '홍성군 홍북면 충남대로 21'로, 의회동은 '예산군 삽교읍 도청대로 600'으로 결정됐다. 또 택시사업구역은 지난 2월 통합 운영 중이고, 시내버스는 신도시 공동 운행을 4월 합의하며 일단락 지었으며, 광역도로명은 지난 4월 확정했다.
이와 함께 홍예공원과 배수지, 상수도, 하수도, 하수처리장, 쓰레기 자동집하시설 등은 관리주체 및 비용분담을 양 군이 협의해 결정키로 협약을 체결했으며, 상ㆍ하수도 요금과 쓰레기봉투 가격 및 대형폐기물 수수료 등은 양 군이 요금을 똑같이 부과하는 것으로 매듭지었다.
부분 완료한 2종은 ▲초ㆍ중학교 통학구역 및 학군(구) 조정과 ▲환경에너지종합타운 변경 등으로, 초등학교 통학구역은 8월 확정 완료했고, 중학교 학군(구)는 행정예고를 완료, 이달 도의회 의결만 남겨두고 있다.
이종기 도청이전내포신도시건설본부장은 “그동안 양 군의 이견이 컸던 행정관리 체계에 대한 일원화 작업이 사실상 마무리됨에 따라 초기 이주민들의 생활불편 우려도 해소됐다”며 “앞으로 부분 완료한 2종에 대해 집중 관리하는 한편, 양 군이 세부적으로 협의할 부분에 대해서는 지원을 아끼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태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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