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민이 만드는 행정사무감사를 위한 행정사무감사 대전 시민네트워크 결성 기자회견이 1일 오전 대전시의회 앞에서 열렸다.
김상구 기자 ttiger39@ |
대전시민네트워크는 1일 대전시의회 앞에서 발족 기자회견을 열고 “민선5기 대전시정과 제6대 대전시의회의 임기가 반환점을 돌았다”며 “지난 2년동안 행정사무감사가 개발공약 추진에 대한 견제였다면 후반기 행정감사는 대전의 질적성장, 대안 제시 등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전시민네트워크는 이 자리에서 대전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소관 업무 5건, 복지환경위원회 5건, 산업건설위원회 10건, 교육위원회 8건 등에 대한 상임위별 주요 감사 의제를 선정했다.
이들은 행정감사를 평가하기 위해 각 상임위원회별로 2~4명의 모니터 요원을 배치하고 체크리스트를 작성해 1일 브리핑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또, 행정감사후 1주일내 최종 평가표를 발표할 예정이다.
대전지역 시민사회단체가 제시한 대전시의회 행정사무감사 의제와 쟁점들은 다음과 같다.
▲행정자치위원회=월평동 마권장외발매소 이전, 충남도청 이전부지 지원 및 활용방안, 대전시 민주화운동기념 및 정신계승에 관한 조례제정 필요성, 방송통신위원회 시청자미디어센터 추진, 원자력연구원 하나로 홀 및 노심주변 핵심사업 도급업체 관리 안전망 구멍.
▲복지환경위원회=대전지역 국공립 어린이집 전국 최하위, 대전시 성인지 정책추진 점검, 하천변 바비큐장 설치문제, 영유아보육법 시행령 개정에 따른 대책, 청소년과 직제복원의 필요성.
▲산업건설위원회=도시철도 2호선 문제, 엑스포과학공원 롯데테마파크 조성문제, 대전마케팅공사의 무능과 꿈돌이랜드 인수와 관련한 편법 이사회개최, 아쿠아월드 정책실패 및 그에 대한 자치단체의 책임, 도시철도 친인척 채용, 과학벨트 부지매입비 관련 지역차원의 대응방안, 신세계 유니온스퀘어 그린벨트 훼손문제, 충남도청이전 이후 원도심 공동화 방지를 위한 대책 등이다.
대전시민네트워크는 “의회는 행정감사를 통해 민선5기 시정이 질적 성장하고, 지방자치가 바로 설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최재헌 기자 jaeheo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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