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영삼<사진 왼쪽> 전 대통령이 1일 상도동 자택을 방문한 선진통일당 이인제 대표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
이인제 대표는 이날 이날 동작구 상도동 자택을 방문해 새누리당과의 합당과 관련, “야권 후보들이 천안함을 격침한 북한에 한마디도 못하면서 현 정부만 비난하는 것을 보고 충격을 받아 새누리당과의 합당을 빨리 결심했다”며 김 전 대통령에게 합당 배경을 설명했다.
김 전 대통령은 비공개 면담에서 “이번 대선에서는 애국정신을 가진 사람들이 (당선돼)나라를 이끌어야 한다”면서 “그런 측면에서 새누리당과 선진당의 통합은 잘한 결정”이라고 말했다고 선진당 이원복 대변인이 전했다.
김 전 대통령은 “이인제 대표는 불사조야”라며 “애국적인 정권 창출을 위해 잘할 것으로 믿는다”고 격려했다고 이 대변인이 전했다.
이날 예방은 김 전 대통령의 차남인 김현철 전 새누리당 여의도연구소 부소장이 배석한 가운데 20~30분간 이뤄졌다.
서울=김재수 기자 kjs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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