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해찬 대표 |
이해찬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지금은 누구를 탓하고 할 상황이 아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최근 언론에 지도부 사퇴 요구에 대한 여러 보도도 나오고 여러 얘기도 나오지만 그 모든 것이 정권 교체로 인한 간절한 소망 때문에 나온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해석했다.
그는 이어 “선거가 50일도 남지 않았는데 판세도 잡히지 않는 선거는 처음인 것 같다”며 “판세를 알 수 없기 때문에 이쪽도 어렵고 저쪽도 어렵다”고 설명했다.
박지원 원내대표는 이날 성명을 통해 “지금은 대선 승리에 전념할 때로 내분의 모습을 보일 때가 아니다”며 인적 쇄신 요구를 '내분'으로 규정했다.
박 원내대표는 “저는 문재인 후보의 당선을 위해 내일부터 지방 순회 일정을 마련하고 지원 활동에 나설 계획”이라고 했다.
서울=김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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