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후보가 1일 강원도 고성군 현내면 명파복지회관에서 금강산관광 중단으로 피해를 입은 주민, 기업인들과 간담회를 열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
문재인 후보는 1일 '노크 귀순' 사건이 발생했던 22사단 초소를 방문해 현장을 시찰하고, 장병들에게 철저한 임무 수행을 당부했으며, 고성군을 찾아, 금강산 관광 중단 피해 기업인과 주민들을 만나고 실향민 정착촌인 속초 아바이마을을 방문한 뒤 강원도 선대위 출범식에도 참석했다.
문 후보는 이날 고성 남북출입사무소에서 기자 간담회를 통해 “안보를 정략적으로 이용하는 새누리당과 박근혜 후보에게 국가 안보를 맡길 수 없다”고 밝혔다.
문 후보는 “이명박 정부 들어 금강산관광, 남북철도연결사업 중단 등 파탄지경에 이른 남북관계의 가장 큰 피해자는 강원도”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남북 간의 평화와 교류는 강원도의 생존전략이자 경제이고 미래”라며 “이를 위해선 튼튼한 안보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국민의 정부는 두 차례의 서해 교전을 치르면서도 북한의 도발을 격퇴하고 NLL을 사수했으며 참여정부는 강한 안보능력으로 단 1건도 군사적 충돌을 일으키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서울=김재수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