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기공식에는 주민과 관련 단체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해 그동안 면천면민의 숙원사업이었던 남문(옹성) 정비사업 착수를 기념하고 면천읍성의 원형정비를 기원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면천읍성은 조선조 세종 21년(1439년) 왜적의 침탈을 막기 위해 쌓은 관방읍성으로 둘레 1558m, 높이4.5m 적대7, 문3개, 옹성1개의 규모로 수축됐으며, 남문주변의 성벽들이 가장 많이 잔존해 있다.
당진시는 그동안 내포문화권 사업으로 총 50억원을 투입해 서치성과 성벽 50m를 정비하고, 성벽지 토지 1만5882㎡, 건물 20동을 매입해 올해 시발굴 사업과 자문회의를 통해 면천읍성의 남문과 성벽을 설계한 바 있다.
당진=이종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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