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천안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법원청사부지에 대한 분양계약을 체결한데이어 지난달 말일 검찰청사부지에 대한 계약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분양된 검찰청사 예정부지는 청당동 2만3140㎡(7000평)규모로 총 214억여원 중 194억원을 납부한 상황이며 지난해 체결된 법원청사부지는 부지대금이 완료된 상태다.
지난해 말 이미 기획재정부에 분양된 법원청사 예정부지는 법원 행정처가 기재부에 사용승인을 거쳐 내년중 설계용역과 함께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 2016년 완공이전 예정이다.
이에따라 검찰청사도 같은 시기에 완공이전 할 것으로 보인다.
청수지구는 천안시 동남부 청수동, 청당동 일원 122만4391㎡에 2만5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범죄예방시스템, 양방향가로등관제, 자동원격검침 등 최첨단 U-시티 구축과 함께 친환경적인 개발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추고 있다.
천안법원과 검찰청사는 1972년 대흥동에서 신부동으로 이전했으며 당시 관할구역인 천안·아산 인구는 36만5663명 이었으나 이후 90만 가까이 관할 인구가 증가해 이전이 시급하다는 여론이 지속되고있다.
청수지구 행정타운은 현재 천안동남경찰서를 비롯해, 천안세무서, 동천안우체국, 천안동남소방서 등의 공공청사와 국민연금관리공단, 국민건강보험공단, 중부도시가스, 대한지적공사 등의 업무시설이 입주했다.
천안시 관계자는 “행정타운조성의 핵심으로 주목돼 왔던 법원, 검찰청사부지가 확보됨에 따라 청수지구가 행정타운 조성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며 “빠른 건설을 위해 행정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천안=오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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