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1일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후보가 서울 영등포 하자센터에서 '복지는 인권, 민생, 새정치' 복지비전 구상을 발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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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후보는 이날 영등포 하자센터 신관 허브홀에서 열린 복지비전 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제1차 복지국가 5개년 계획' 으로 “대한민국의 모습을 아이를 내 아이같이 돌보고 키우는 세상, 사교육비 걱정, 병원비 걱정, 일자리 걱정을 덜어낼 수 있는 세상, 중소기업에 다니거나 자영업을 해도 아이 키우고, 공부 시키고, 부모님 모시는데 걱정 없는 세상, 장애인도 여성도 차별받지 않는 세상, 복지로 어르신을 모시는 세상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문 후보가 “복지정책 공약에서 복지 확대를 위해선 지금보다 정부 재정이 더 필요하다”며 “대신 중소기업과 서민들에게는 부담이 가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모든 국민에게 기본적 소득을 보장해 나가도록 하겠다”며 “기초노령연금을 확대하고 아동수당, 청년취업준비금제도를 도입, 국민연금국가지급책임을 법제화해서 반드시 받을 수 있도록 보장하겠다”고 말했다.
또 “복지 서비스를 늘려 보육, 교육, 의료, 요양 등 4대 민생 지출을 절반으로 줄이고 국공립 어린이집을 내 집 바로 옆에, 이용 아동 기준 40%로 확충하겠다”며 “어르신들의 편안한 노후를 위해서는 2017년까지 기초노령연금을 지금의 2배인 월 18만원으로 인상하겠다”고 공약했다.
서울=김재수 기자 kjs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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