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대중교통 활성화로 자가용 자동차 이용을 억제해 교통체증과 주차난 등 교통문제를 해소하는 한편, 어린이·노인 등 교통약자의 이동편의를 제공해 시민의 기본 권리인 이동권을 제공하기 위해 대중교통 기본계획과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 5개년 계획을 수립해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시는 지난 2월부터 시내버스 무료 환승제를 시행하고 버스 3대를 증차해 시내순환버스 노선을 신설해 운행하고 있으며, 8개 노선의 막차시간을 연장해 늦은 시간 버스를 이용해 귀가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여성·노인 등 사회적 약자가 택시 이용 시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도록 안심콜 서비스를 지원해 한번 신청으로 택시이용 상황이 보호자에게 전달되는 안심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밖에도 당진·합덕 시내 중심 승강장에 버스 탑승안내 도우미 4명을 배치해 거동이 불편한 노인을 대상으로 부축하거나 짐을 들어 주는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으며, 대중교통 종사자의 친절서비스 제고를 도모하고 사기진작을 위해 대중교통 친절서비스 왕을 선발해 연말에 표창할 예정이다.
한편, 앞으로 당진시는 어린이·여성·노인 등이 시내버스를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저상버스 3대를 도입하고, 버스를 증차해 시민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하는 한편, 농·어촌 지역의 벽지·비수익 버스 노선에 대해 국토해양부에서 추진하는 찾아가는 농·어촌 버스(DRT)를 도입하기 위해 충남도와 당진시가 공동 용역 실시로 선진 교통서비스 체계를 마련하는 등 전국 최초로 농·어촌 지역에 맞는 맞춤형 교통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당진=이종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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