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를 주관한 공주산성시장 특성화시장육성사업단은 산성시장 아마추어 밴드 경연대회와 제2회 산성시장 장터 씨름대회 연속 개최로 3일간 산성시장내 축제분위기를 연출, 시장을 밝고 활기차게 만든다는 계획이다.
주요 일정을 보면 2일과 3일 이틀 동안은 '젊음이 움직이는 산성시장'이란 주제로 '아마추어밴드 경연대회'를 벌여 젊은 층의 전통시장 방문을 유도하고 7080세대의 옛 추억을 느낄 수 있는 공연으로 세대 간의 벽을 허물고 함께 어울릴 수 있는 화합의 장을 마련한다.
이 아마추어밴드 경연대회에는 18개 팀이 참가 열띤 경연을 펼칠 예정이며, 뉴튼, 코다피아, 에이테포, 스토리셀러 등 다양한 밴드들의 초청공연으로 열기를 더할 것으로 보인다.
4일은 예부터 시장에서 행해지던 전통 장터 씨름경기를 부활시킨 '제2회 산성시장장터 씨름대회'가 열린다. 씨름대회에는 청년부ㆍ장년부 씨름경기, 공주생명과학고등학교 씨름부 선수들의 기술 시범 그리고 관람객과 시민들이 참여하는 난장 씨름대회가 개최된다.
한편, 아마추어밴드 경연대회 심사결과 대상은 100만원, 최우수상 50만원, 우수상 30만원, 인기상 20만원과 씨름대회 1등은 100만원, 2등은 50만원, 3등은 30만원의 상금이 각각 주어진다.
산성시장의 상인들은 “이번 시장문화축제를 통해 산성시장이 볼거리, 즐길거리, 먹을거리가 풍부한 시장이라는 것을 알리고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발돋움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주=박종구 기자 pjk00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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