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 따르면 1일 제20회 명궁대회를 시작으로 2일 제28회 전국 궁도종합선수권대회가 열리고, 3~6일 4일간은 제126회 전국 남녀궁도승단대회가 충주시 칠금동 탄금대의 탄금정에서 개최된다.
대한궁도협회(회장 조종성)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15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궁내 최고 궁사의 명예를 걸고 열띤 경쟁을 펼치게 된다.
명궁대회는 대한궁도협회에서 인정받은 명궁 칭호자들이 참여하는 대회로 메이저대회에서 특별한 성적으로 우승하거나 5단 이상의 고단자들이 주로 명궁 칭호를 받는다.
명궁대회에는 민족의 전통 활인 각궁과 대나무에 꿩 깃을 단 죽시만 사용하게 되며 전국에 있는 명궁 400여 명이 출전해 기량을 겨룰 예정이다.
연이어 열리는 전국궁도종합선수권대회는 대한궁도협회에 등록된 선수가 참가해 각궁부와 카본궁부로 나눠 진행되며 올 한 해 동안 열린 각종 활쏘기 대회에서 3위 이상 입상자들만 참여하는 대회로 명궁대회 못지않게 활쏘기의 진수를 맛볼 수 있다.
충주=최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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