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4-H경진대회는 충남발효고등학교를 비롯한 26개 학교 4-H회원과 영농 4-H회원들이 1년 동안 이수한 과제를 비교 평가를 통해 우리 농촌의 소중함을 다시한번 깨닫게 함으로써 부여사랑의 기회를 마련하는 자리가 됐다.
1부행사에서는 우수회원에 대한 시상식이 열린 가운데 은산중학교 신동진 교사, 송간초 김태훈 교사 등 학생 4-H회원 10명이 우수회원상을 수상하고, 윤재봉(옥산면 가덕리)회원 등 3명이 4-H 대상(지ㆍ덕ㆍ노ㆍ체)을 각각 수상했다. 또한, 학교4-H활동을 활성화 하기 위해 4-H본부는 부여정보고 한우리 학생 등 5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고 어려운 가정환경에서도 4-H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회원 3명을 선발, 쌀을 전달했다.
2부행사에서는 제기차기, 단체줄넘기 등 다양한 체육경진 활동을 통해 학교를 대표해 서로의 기량을 뽐내며 단합된 모습을 보여주었고, 클로버 퀴즈 경진대회에서는 순발력과 재치로 즐거움을 제공하는 등 전 4-H 회원이 하나가 되는 화합의 한마당이 펼쳐졌으며, 오락경진 행사에서는 학교마다 다양한 춤과 노래 등을 선보이며 각자의 개성과 창의력을 발휘했다.
이상준 부군수는 축사를 통해 “어려운 현실 속에서도 농업ㆍ농촌을 지키는 4-H 회원들께 감사드리며 모두가 함께하는 행복한 부여 만들기를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부여=여환정 기자 yhj3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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