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생 지능형 로봇대회 준우승

GROW팀 휴로-경쟁부문서 지경부 장관상… 참가 2년만에 성과

충남대 학생들이 지능형 로봇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지식경제부가 주최하고 KAIST 시스템설계응용연구센터(SDIA)가 주관해 지난 25일부터 28일까지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열린 '제11회 지능형 SoC 로봇워 2012'에서 충남대학교 컴퓨터공학과 로봇융합동아리인 GROW팀(남병규 지도교수)은 '휴로-경쟁'(HURO-Competition)부문에서 준우승을 차지, 지식경제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사진>

GROW팀(김동익·윤영석·이은총·정대현·이예술·배준용)은 지난 9월 예선 1위로 본선에 오르면서 두각을 나타냈다.

높은 난이도로 많은 관심을 불러 일으켰던 '휴로-경쟁' 부문은 로봇의 영상인식과 센서를 이용해 장애물을 피하고 미션을 수행하는 방식으로 미션의 빠른 수행, 장애물의 난이도 및 통과회수에 따라 순위가 결정됐다.

GROW팀은 지난해 대회에 처음 출전해 수상에 실패했으나 서울어코드활성화사업(지식경제부 지원 IT공학인증 활성화 사업)의 지원에 힘입어 대회참가 2년 만에 2위를 차지했다.

팀장을 맡은 김동익씨는 “그동안 준비한 노력이 결실을 맺어서 기쁘다”며 “준비하는 기간 동안 지도해 주신 남병규 교수님과 뛰어난 실력을 발휘해 준 팀원들에게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배문숙 기자 moo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