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BN 대전교통방송(102.9Mhz) 이성우(53·사진)본부장의 소통행보가 화제다.
'찾아가는 방송'을 화두로 진행자, 작가 등 방송 제작진과 잇단 만남을 갖고 있는 이 본부장은 30일 리포터들과 만난 자리에서도 지역민과의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발로 뛰는 방송, 지역민이 체감하는 방송이 돼야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지역축제를 비롯한 현장 곳곳에 중계차 출동을 강화하는 등 다각적인 방안을 찾고 있다는 이 본부장은 “지난 추석 연휴에는 백제문화제 현장을 직접 찾아가 보기도 했다”며 지역민과 대전교통방송의 스킨십 강화에 대한 강한 의욕을 보였다.
이와 함께 지역대학 캠퍼스 내에서의 교통사고 줄이기 캠페인 등 다양한 아이디어를 갖고 있다는 이 본부장은 방송현장에서 뛰는 제작진의 적극적인 역할을 주문하며 “방송국 내부의 소통도 중요하다. 조직의 구성원들이 적어도 '이야기해도 안된다'는 느낌만큼은 받지 않도록 하겠다”며 '열린 귀'가 될 것을 강조했다.
또한 “방송을 함께 하는 이들이 자긍심을 갖고 일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프리랜서들의 복지와 처우문제도 개선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6월 취임한 이 본부장은 육사 38기로 육군 예편 뒤 청와대 경호실 경호과장과 감사관, 경호처 안전본부장(2급)을 역임했다.
김의화 기자 apr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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