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최근 대전 및 충남ㆍ북, 세종과 함께 충청권 광역교통협의회를 열고, 주변지역 연계 버스노선 연장 등의 방안을 마련했다.
우선 대전~첫마을간 운행버스를 정부세종청사까지 연장 운행하고 정부세종청사 종합민원실 내 시외버스 매표소를 설치하는 등 이주 공무원 및 지역 주민 편의를 도모한다.
오송역~세종청사간 1일 6회 왕복 운행되는 간선급행버스에 대해서는 차량 증차 및 운행시간 조정에 나서기로 했다.
또 첫마을 2단계 주민들의 교통불편 해소를 위한 지선(마을) 순환 버스가 12월께 투입될 예정이다.
지선버스는 기존 BRT와 시내ㆍ외 버스운행 시간과 연계 운행된다.
수도권 지역에 10개 노선에 걸쳐 36회 운행 중인 시외버스 노선도 확대한다. 인천공항과 용인, 광명, 신갈 등이 확대 대상으로 검토되고 있다.
세종시를 중심으로 콜택시 부족문제 해소방안도 추진한다.
증차 및 청사 부근 택시 대기방안 등을 검토하는 한편, 대전 노은과 충북 오송, 충남 공주를 세종시와 택시 공동사업구역으로 지정ㆍ운행하는 안도 논의 중이다.
이재홍 청장은 “이번 광역교통협의회에서 원칙적으로 합의된 사항에 대해서는 실무협의회를 통해 구체화할 것”이라며 “충청권 지자체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12월부터 세종시와 인근 지자체의 교통 불편사항이 상당 부분 해소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희택 기자 nature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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