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산군 일부 주민들이 지역경제를 위해 금빛타운 골프장 건설 찬성 서명운동에 돌입했다. |
30일부터 신례원 지역발전협의회는 내달까지 골프장이 조성될 지역인 예산읍 신례원지역 옛 시외버스터미널에서 골프장 건설을 찬성하는 서명운동에 나섰다.
신례원지역 발전협의회 곽대현 회장은 “지역경제가 추락하고 있는 가운데 골프장 건설을 반대하는 일부 주민들의 목소리만 전달되는 것 같아 안타깝다”며 “지역주민들 중엔 골프장이 하루 빨리 건설되길 원하는 주민들이 더 많다”고 말했다.
아울러 “신례원지역 주민들은 하루 빨리 골프장 건설이 완료돼 많은 외지 사람들이 예산군과 신례원 지역을 찾아 지역경제 활성화를 원하고 있다”며 “신도청 이전후 지역원도심공동화 방지를 위해서는 골프장건설이 대안이다”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예산군은 골프장 조성과 관련 지난18일 주민설명회를 하고 주민설명회 개최 보고서를 충남도에 제출하는 등 발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어 앞으로 예산 금빛타운 골프장 건설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와 관련 군 관계자는 “현재 도청에서 보완서류에 대해 준비하고 있다”며 “시행사측과 협의를 통해 주민들의 요구사항과 피해대책에 대한 계획을 수립해 도청에 전달해 골프장 건설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골프장 찬성 서명운동을 벌이는 신례원발전협의회와 신례원시민연대 측은 골프장 찬성 서명을 받은 후 충남도에 전달한다는 방침이다.
예산=신언기 기자 sek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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