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특은 경기도 의정부에 위치한 306보충대에 입소, 훈련소 배치 후 5주간 기초 군사 훈련을 받는다. 이후 21개월 동안 현역으로 복무한다.
입대에 앞서 이특은 취재진 앞에서 “솔직히 아직까지 실감이 안 난다. 오늘밤이 지나고 내일 아침이 돼야 입대했다는 것을 느낄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연예인 이특이 아닌, 민간인 박정수가 아닌 군인 박정수로 최선을 다한 후 돌아오겠다”고 말하며 군인으로서의 포부를 밝혔다.
이날 입대 현장에는 세계 각국에서 몰려든 500여 명의 팬들이 모여 장사진을 이뤘다. 입소 시간은 2시로 예정 돼 있었지만 아침부터 도착한 취재진들과 팬들이 몰리면서 장사진을 이루며 한류스타로서 이특의 영향력을 실감케 했다.
이특은 “하루하루 디데이(D-Day)를 세면서 입대 날짜가 다가온다는 것을 느꼈는데, 시간이 참 빨리 흘러갔다”며 “군대에서도 그만큼 시간이 빨리 흐르리라 믿는다”고 말하며 팬들의 아쉬움을 달랬다.
드라마 촬영일정으로 빠진 최시원을 제외하고 슈퍼주니어의 멤버들도 모두 리더의 입대를 배웅했다. 슈퍼주니어 멤버들이 훈련소를 찾은 것은 강인, 희철에 이어 이특이 세번째다.
이미 예비역인 강인은 “21개월 동안 건강히 다녀왔으면 한다”며 “형이 돌아왔을 때 21개월의 시간이 무색할 만큼 슈퍼주니어 멤버들도 열심히 하고 있겠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이날 이특과 함께 남성듀오 마이티마우스의 상추도 306보충대로 입대했다.
[노컷뉴스/중도일보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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