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청주시는 직지의 날 행사 추진위원회(위원장 곽임근 부시장)를 열고 2012 청주직지축제 개최 결과보고와 함께 발전방안에 대해 토의했다.
이날 시청 소회의실에서 18명의 추진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회의에서는 지난달 18일부터 23일까지 엿새간 청주 고인쇄박물관 일원에서 개최된 2012 청주직지축제 행사 결과에 대한 보고회가 열렸다.
축제 추진위원들은 사무국의 보고에 이어 기록영상물 상영 후 이번 축제에서 나타난 문제점과 향후 발전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날 위원회의에서는 이번 축제가 새롭게 고인쇄박물관을 중심축으로 무더위를 피한 개최시기 조정, 차 없는 거리와 문화예술축제로의 새로운 시도는 고무적이었지만, 6일간의 행사기간과 넓은 행사장은 집중과 선택의 조정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또한 47개에 달하는 프로그램도 학습축제, 인쇄문화축제라는 직지축제의 정체성을 살린 콘텐츠로의 집중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일부 위원은 다양한 시민참여와 관람객 유치를 위한 방안 마련과 매년 개최해 축제 사무국의 안정화를 추구해야 한다는 의견도 내놨다.
한편 2003년을 시작으로 올해 일곱 번째로 개최한 청주직지축제는 청주의 대표축제로 2006년부터 격년제로 개최하고 있다.
청주=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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