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온예술제는 전교생들이 말로만 듣고 눈으로 보아온 추수를 우리전통방식인 홀테, 훌치기, 호롱이 등으로 체험을 했다.
또 새끼꼬기, 바람개비, 투호, 비석치기 등 전통놀이을 병행해 학생들로부터 호응을 얻었으며, 10여가지의 체험장을 마련해 참석한 부모들은 어릴적 놀이를 하던 과거여행을 했다.
중앙초 가온예술제는 체험 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작품을 전시해 학부모들의 발길을 잡았다.
특히 학생들의 끼를 만끽할 수 있는 공연시간에 학부모들이 대거 몰렸으며 난타로 문을 연 공연은 3학년 학생들이 리코더로 '10월에 어느 멋진날에'를 연주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어서 태권무, 가야금연주, 중앙응원댄스, 명신보감 암송, 쉘위댄스 등을 선보여 가온예술제의 절정을 이루었다.
임대선 교장은 “우리가 주식으로 하는 쌀이 어떻게 키워지는지와 박물관에서 보아온 추수기계를 직접체험 할수있는 기회를 만들었다”며 “봄부터 학생들이 벼와 콩등을 심어 직접 가꾸어 정서함양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아산=김기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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