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SK케미칼(주)은 청주산업단지내 공장에서 서덕모 충북도 정무부지사, 한범덕 청주시장, 이희성 식약청장, 김창근 부회장 및 유관기관과 업체 임직원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장 준공식을 치렀다.
SK케미칼(주)은 2011년 청주시 흥덕구 송정동 7만421㎡ 부지에 500억 원을 투자해 연면적 8048㎡ 규모로 천연물 원료의약품 등 생산 공장을 준공했다.
증축된 공장은 2011년 5월부터 18개월의 공사기간을 거쳤으며 연면적 1만9104㎡에 지상 4층 규모다.
이 공장은 선진국 기준에 적합한 완제의약품을 연간 20억 태블릿(Tablet) 생산 능력을 갖춰, 미국, EU(유럽연합)등 주요 의약시장 진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SK케미칼(주)은 단계적으로 수도권 지역의 사업 이전과 지속적인 충북 투자로 경기활성화는 물론 지역 고용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SK케미칼(주)은 기존 수도권의 수원, 안산공장이 협소해 청주공장으로 단계별로 의약품 생산시설을 이전한다는 방침이다.
도는 이 회사 공장 이전이 완료되면 300여 명의 고용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969년 선경합섬으로 창립,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화학회사로 성장해 온 SK케미칼(주)은 제약업과 생명과학분야로 사업영역을 확대해 트라스트, 기넥신 등 의약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2011년 매출액은 1조7000억 원에 이른다.
이날 서덕모 정무부지사는 “SK케미칼이 이번 공장 준공을 계기로 충북의 전략산업인 의약품 등 바이오 산업이 더욱 활발해지고 생명과 태양의 땅 충북건설에도 앞장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청주=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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