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 성주산에서 다음달 3일 오전 10시부터 성주산 단풍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김기성) 주관으로 '제11회 성주산 단풍축제'가 열린다.
성주면 청소년수련관 주차장에서 개최되는 이번 축제는 1부 행사로 유ㆍ초등학생단 공연, 민속경기 등이 개최되며, 2부 행사로 주민자치센터프로그램 발표, 난타ㆍ품바공연, 청소년트로트가요제, 서커스 공연에 이어 3부 행사로 시민노래자랑, 연예인, 외국인초청공연, 경품추첨, 불꽃쇼 등 다양한 볼거리가 펼쳐진다.
이와 함께 연계행사로 양송이 등 성주면 특산품 판매, 시식코너가 마련되고, 충남지역 등산 애호가를 초청한 등산대회와 푸짐한 경품 추첨도 마련된다.
성주산 단풍축제는 가을철이면 졸참나무, 때죽나무, 고로쇠나무 등이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어 성주산 가을단풍을 전국 방방곡곡에 널리 알리고 주민의 화합과 애향심을 도모하는 차원에서 2002년부터 개최하고 있다.
김기성 추진위원장은 “올해 열 한 번째를 맞는 성주산 단풍축제는 시민이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준비할 것”이라며 “시민들이 단풍축제에 참여해 성주산의 아름다운 단풍도 구경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성주산은 예부터 성인, 선인이 많이 살았다해서 성주산(聖住山)으로 불려지고 있으며, 팔모란(8곳의 명당)을 가지고 있는 서해의 맑은 정기가 서린 곳이다.
보령=오광연 기자 okh2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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