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 농업경영인 1천명 화합 한마당 잔치 성료

(사)한국 농업경영인 부여군 연합회(회장 이상수)는 30일 구드래 잔디광장에서 농업경영인 회원 등 1000여명이 함께한 가운데 체육대회와 화합 한마당 잔치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농업 경영인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농어촌 사회의 발전을 위한 다양한 농업정보 교환을 통해 지역농업의 경쟁력을 갖추고자 마련됐으며 지역농업발전, 살기 좋은 농촌마을에 앞장선 우수 농업경영인에 대한 표창 수여와 각종 레크리에이션, 노래자랑 등으로 진행됐다.

백재현(부여)씨가 경영인 대상을 수상하고 박성철(규암)씨가 경영인 금상, 임성봉(내산)씨가 경영인 은상을 수상한 것을 비롯해 총 11명이 표창을 받았으며 SR성룡산업 대표 김규선씨를 자문위원으로 위촉하고 농업경영인에게 도움을 준 부안유통 대표 임장섭씨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어, 2부 행사에서는 풍선탑, 신발 날리기 등 레크리에이션을 비롯해 읍면 노래자랑 및 경품추첨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져 행사에 참여한 1000여명의 경영인 가족이 함께 즐기고, 서로 노고를 위로하는 단결과 화합의 장이 됐다.

이상수 연합회장은 “현재 농업은 수입 개방과 곡물가격 상승 등으로 국내ㆍ외적으로 매우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다”며 “농업경영인의 힘을 모아 농촌지역의 삶의 가치를 높이고 세계화 추세에 발빠르게 적응해 FTA로부터 우리농업을 지키는데 모든 역량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부여=여환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