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연구현장 직접 본다" 내달 1·2일 일반인에 공개… 내시경 시술체험 눈길

KAIST의 생생한 연구현장이 일반인에게 공개된다.

KAIST 11월 1일과 2일 양일간 교내 17개 학과·전공·연구센터를 직접 둘러볼 수 있는 'Open(오픈) KAIST 2012'를 개최한다.

KAIST의 대표적인 일반인 참여행사인 오픈 KAIST는 See KAIST와 번갈아가며 매년 가을에 격년제로 열린다.

See KAIST가 교내 한정된 전시공간에서 연구결과물들을 전시하고 설명하는 것과는 달리, 오픈 KAIST는 학교의 실험실을 직접 찾아가 볼 수 있으며, 학과소개와 각종 실험시연, 동아리 소개 등을 비롯한 풍부한 볼거리가 제공된다.

이번 행사에서 눈에 띄는 것은 기계공학전공 권동수 교수가 최근 개발을 완료한 소화기 내시경 훈련용 시뮬레이터를 참가자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시스템은 의사가 수술하기 전에 수술 기구를 미리 훈련하는 것으로 내시경의 조작감각을 느낄 수 있어 참가자들은 가상의 의사가 되어 내시경 시술을 체험하게 된다.

이번 행사에 대한 문의는 KAIST 공과대학 교학팀(042-350-2491~4)으로 하거나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권은남 기자 sil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