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염홍철 시장 |
염 시장은 이날 실ㆍ국장과의 주간업무회의에서 “취임 후 2년여가 지난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선거나 정치와 관련된 어떠한 지시도 내려 본적이 없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시민의 공복으로서 본연의 행정업무에 더욱 충실하자”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는 최근 각종 정치적 행보에 대해 염 시장이 거론되면서 행정 업무에 차질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감 때문으로 분석된다.
시는 지난 25~26일 국회를 방문해 지역현안사업에 대한 예산증액을 건의한데 이어 김인홍 정무부시장을 총괄단장으로 하는 국비확보 대책반을 가동, 국회에 상주하며 내년도 예산증액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22개 경제기관ㆍ단체가 서명한 '충청권 지방은행 설립'건의문을 30일까지 여야 대선후보캠프에 전달할 계획이며, 31일 서울에서 개최되는 전국 시ㆍ도지사협의회에서 영유아 무상교육 국비확보 대책, 지방분권 대선공약 반영 등을 선도해 나간다는 복안이다.
염 시장은 충남도와의 '도청사 활용 협약'에 따른 후속조치와 관련 “리모델링 예산 등을 확실히 세우고 관리이양 받는 부분에 대해서도 조속한 시일 내 협의를 완료하라”며 임대계약 체결, 관리운영방안 마련 등 특별법 개정과는 별도의 철저한 종합계획수립을 지시했다.
김민영 기자 miny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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