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장관 이주호)와 한국연구재단(이사장 이승종)은 대학의 상용화 가능성이 큰 원천기술과 기업의 자본으로 국내 최초 산학연 공동연구법인인 (주)인지바이오와 아이씨엠(주) 2곳을 설립하고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아이씨엠(주) 연세대기술지주회사가 현물 4.5억 원, 아이진(주)이 현금 0.5억 원 등 자본금 5억 원으로, (주)인지 바이오는 GIST와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이 현물 11.9억 원, (주)인포피아가 현금과 현물 2.9억 원을 출자해 출범한다.
공동연구법인은 대학ㆍ연구소가 연구개발을 통해 산출한 연구성과만으로는 제품 또는 서비스로 사업화하기에는 어려움이 많아 제품 또는 서비스로 이어지도록 하는 연구개발을 추진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교과부와 한국연구재단은 대학이 주도해 공동연구법인을 설립하고, 정부는 연구개발 예산을 지원하는 첫 사례로 앞으로 대학ㆍ연구소가 보유한 원천기술을 상용화하는 기틀을 마련하는 단초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권은남 기자 sil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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