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유의 인문학 - 인문학, 사람을 품다'란 주제로 열리는 시민인문주간 행사는 오는 11월 2일까지 4개의 테마로 진행된다.
첫날인 29일 가족단위의 시민들과 학생 등 40여 명이 '건강한 삶이 숨 쉬는 우리 동네 둘레길'이란 테마로 대전 성북동 마을을 답사한다. 가족단위의 시민 참가자들은 마을을 걸으면서 탑과 나무, 정려각, 산성 등의 유래와 사연을 듣는다.
이들에게 도움을 주기위해 향토 전문가 박종익 충남대 충청문화연구소 교수를 초빙해 자세한 설명을 듣고 31일 답사 소감과 사진을 전시하는 학습 보고회를 연다.
31일 오후 1시 목원대 인문관 광장에서 '그라피티(Graffiti):소통과 치유의 미술체험'이란 테마로 화가와 미술치료사로 활동하는 전문가를 초빙해 참여 시민들을 대상으로 그림을 통한 소통과 치유의 시간을 마련한다.
내달 1일 오후 3시 목원대 채플에서 '가족과 사회 치유의 심리학'이란 테마로 정신분석학자이자 건국대 의학전문대학원의 하지현 교수를 초빙해 치유의 심리학을 들려주는 시간을 마련한다.
마지막으로 내달 2일 오후 3시 목원대 음악관에서 '치유와 희망의 인문학 콘서트'라는 테마로 악기와 성악의 전문가를 초빙해 음악과 낭독, 토크를 접목시킨 인문학 콘서트를 열 계획이다.
전국 단위의 범국민적 행사로 대전지역 행사는 40여 명 내외의 가족단위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고 자세한 문의는 목원대 교양교육원(829-7254)으로 하면 된다.
배문숙 기자 mo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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