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에서 진행자로 활동하면서 30년 가까이 전국을 다니며 집회와 특별찬양을 하고 있는 최 씨는 “제가 느끼는 가장 큰 축복은 밤이 지나면 반드시 아침이 온다는 사실”이라며 “지금 아무리 힘들고 어려워도 동 트기전 새벽이 가장 어두운 것처럼 칠흑같은 어둠이 지나면 반드시 눈부신 태양을 만날 수 있음을 알고 희망을 갖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어려운 일을 당하면 낙담은 왼쪽 가슴에 조금 남지만 오른쪽 가슴에는 기대와 소망의 마음이 새록새록 샘솟는다”며 “85세 되신 저희 어머니는 제가 장가갈때 하나도 해준게 없어 너무너무 미안하다고 하셨지만 저를 위해 늘 기도해주시는 마음이 제게 가장 큰 선물이라서 제가 늘 기쁨과 희망을 갖고 살 수 있다”고 말했다.
월드비전과 함께 매년 아프리카에 가서 구호 활동을 벌이고 있는 최 씨는 다음달 보스니아로 출국하기에 앞서 이날 찬양 콘서트를 통해 “물질의 부자중 마음이 공허한 사람보다 물질은 빈곤해도 마음이 풍요로운 부자가 행복한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내가 행복하고 싶다고 해서 나 자신을 위해서 살면 절대 행복해지지 않고 충족감이 채워지지도 않는다”며 “다른 사람을 행복하게 해주면 비로소 내 행복이 채워짐을 살면서 깨닫게 된다”고 말했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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