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에는 무려 5000여 명이 방문하는 등 단풍을 즐기려는 관광객들의 줄이 영인면까지 이어지고 있어 아산시를 대표하는 산림 휴양처로 각광을 받고 있다.
영인산은 입구에서 2㎞ 인도 테크로가 설치돼 가족과 연인들이 걸어 올라가면서 지난 시간의 추억을 되살릴 수 있다. 주변은 한 폭의 그림이 펼쳐져 감탄을 자아나게 하고 있다.
수목원의 숲 생태공원은 가을의 대표적인 억새가 피어 있어 가족과 함께 추억에 남는 사진 찍는 장소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잔디광장에서는 어린이들이 마음껏 뛰어 놀 수 있는 공원이 조성돼 젊은층이 즐길 수 있는 장소로 손꼽히고 있다.
오색단풍이 깊어가는 가을 가족, 연인, 단체회원 등산객의 발길을 이끌고 있는 5㎞의 등산코스로 상투봉, 닫자봉, 신선봉(정상 364m) 영광의 탑, 연화봉이 있는데 모두 완주하는데에도 2시간 밖에 걸리지 않아 가족단위 방문객이 많이 찾고 있다.
신선봉 정상에서 서해안을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단풍의 형형색색의 아름다움을 뽐내는 황금들판의 가을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정상에 올라가면 산림박물관에서 각종 체험을 할 수 있다.
아산=김기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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