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사랑 국화축제가 30일 오후 2시 김석환 군수를 비롯한 각급 기관단체장과 지역주민, 국화동호회원 등 1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식을 치르고 오는 11월 4일까지 6일간 홍주성지 일원에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성대히 개최된다.
홍성군 국화연구회(회장 한흥동)와 홍성군 농촌체험관광협의회(회장 전병완)가 공동 주관하고 홍성군 농업기술센터가 주최하는 홍성사랑 국화축제는 올해로 11회째를 맞으며 해를 거듭할수록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돼 볼거리와 체험거리가 풍성한 가을축제로 거듭나고 있다.
'국화향기와 함께 떠나는 농어촌테마여행'이란 주제를 내걸고 열리는 올해 홍성사랑 국화축제에서는 홍성의 상징인 조양문 모양으로 만들어진 대형조형작과 다륜대작, 분재작, 현애작등 1만여점의 작품이 출품 전시된다.
특히 홍성사랑 국화축제는 홍성군국화연구회 한흥동 회장을 비롯한 40여명의 회원들이 10여년 이상의 국화재배 기술과 노하우로 독특하고 뛰어난 국화작품을 만들어 출품 전시하는데다 매년 각종 전국 대회에서도 우수상을 휩쓸어 전국에서 작품성을 인정받아 관심을 끌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이번 국화축제에는 국화작품 전시와 함께 홍성군 농촌체험관광협의회에서 축제장 주변에 '농어촌테마여행 존'을 설치해 다양한 농촌체험프로그램을 운영, 관람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게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 국화연구회에서는 축제장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국화재배 요령과 작품을 만드는 방법 등 국화재배 전반에 대한 설명과 함께 국화작품도 판매할 계획이어서 호응이 기대되고 있다.
국화축제 관계자는 “올해 국화축제는 역사와 문화의 숨결이 가득한 홍주성에서 개최돼 더욱 의미가 깊은 만큼 가족과 함께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홍성사랑 국화축제가 전국을 대표하는 국화축제로 발전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홍성=유환동 기자 yhdong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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