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음달 1일부터 태안 천리포수목원에서 가을 꽃 전시회가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가을꽃 전시회 모습. |
태안군과 천리포수목원에 따르면 다음달 1일부터 11일까지 소원면 의항리 천리포수목원(원장 조연환)에서 '제7회 태안 가을 꽃 전시회'가 열린다.
천리포수목원이 주최하고 태안군과 (사)한국화훼협회 태안군분회(분회장 김윤수)가 후원하는 이번 축제는 '천리포수목원과 함께하는 가을꽃 여행'이란 부제로 국화, 장미, 백합 등 다양한 가을꽃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다륜대작, 현애작품, 입국, 석·목부작품, 소국, 단간작 등 900여점이 넘는 형형색색의 국화작품들이 전시돼 가을낭만을 흠뻑 느낄 수 있는 장관을 연출하게 된다.
또 자연에 대한 존엄성을 일깨우기 위한 '제2회 천리포수목원 어린이 사생대회'가 수목원내 밀러가든에서 진행되며 태안군 화훼류 홍보관, 7080 음악회, 태안 6쪽마늘 홍보관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준비돼 있다.
이밖에 화훼류와 꽃차, 향토음식 등을 판매하는 판매장과 각종 농어촌체험 등을 경험할 수 있는 태안군 농어촌체험관광 홍보관을 운영하고 페이스페인팅, 목공예 체험, 버튼 만들기도 함께 열려 풍성한 축제한마당으로 진행된다.
가을꽃축제는 다양한 체험위주로 축제를 구성해 행사장을 찾는 관광객들은 관람 뿐 아니라 직접 꽃을 몸으로 느낄 수 있는 체험학습의 장으로 마련한다.
천리포수목원 관계자는 “깊어가는 가을을 맞아 군민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가 가능하니 가족들과 함께 가을꽃 정취를 만끽하고 좋은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가을꽃전시회 주행사장인 천리포수목원은 17만㎡ 면적에 전세계 60여개국에서 수집된 450종의 목련과 400종의 호랑가시나무 등 1만 4300여종의 각종 식물이 식재돼 있어 많은 국내·외 관광객들이 즐겨찾고 있다.
태안=김준환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