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찬호 [연합뉴스 제공] |
이날 박찬호 선수는 “이 대회가 꿈나무들이 꿈을 실현하는 대회가 되길 바란다”며 “이 대회를 통해 한국 프로야구의 발전은 물론, 세계적인 선수들이 배출되는 디딤돌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새롭게 마련된 공주시립 야구장에서의 첫 번째 경기를 열게 된 것에 대한 마음은?
▲야구장 건립에 대해 공주시에 여러 번 건의한바 있는데 시립야구장이 성인 야구경기를 치를 정도의 수준 높은 야구장이 건립됐고, 더욱이 첫 번째 제 이름의 박찬호기대회가 치러지게 돼 고맙다. 추억의 대회가 됐으면 좋겠다.
특히, 어린이 야구가 이곳에서 활성화 돼 미래 한국을 이끌어갈 인재들이 많이 배출되기를 기원한다.
-박찬호 선수는 꿈나무들의 우상인데 올해의 성과의 평가는?
▲자신에게는 아주 의미 있는 한해였다. 특히, 국내서 팬들과 함께 했다는 점에 더욱 그렇다. 하지만 국내 팬들의 성원 컸음에도 불구, 보답을 하지 못해 송구하다.
-내년 진로에 대한 결정은?
▲아직 결정못했다. 개인적인 일로 미국에도 다녀와야 하고 지인들도 만나야 한다. 할 일들이 많다.
-지인들과 만남이라는 것은 진로에 대한 결정때문인가?
▲전혀 아니라고는 말 못하겠다.
-류현진의 메이저리그 진출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는 가?
▲미국 무대는 류현진의 개인적인 영예다. 특히, 미국에서의 활약은 국가적 이익을 가져다주는 만큼 신중한 고려가 필요하다. 내년도 팀의 성적도 있고 하니 고민이 될 것이다.
공주=박종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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