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는 지난 27일에 이어 이날도 여성 표심을 잡기위한 일정에 집중했다.
박근혜 후보는 이날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열리는 유모차 걷기 대회에 참석해 영유아 부모들로 부터 보육의 어려움을 경청했다.
박 후보는 이자리에서 “여성의 일과 가정 양립 문제 등 영유아 부모의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정책을 펼치는 '가정행복지킴이'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박 후보는 이어 중앙 선대위 여성본부 출범식에 참석해서 여성의 힘을 모아 최초의 여성 대통령을 만들자고 결의를 다졌다.
박 후보는 또 서울 삼성동 영화관에서 팝콘 판매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등록금과 생계에 고통받는 대학생들의 고충을 체험했다.
이와 관련 조윤선 대변인은 “박 후보가 아르바이트를 하며 열심히 살아가는 청년들의 고충을 함께 느끼고,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는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는 다짐을 할 것”이라며 “엄마 아빠들과 함께 유모차를 밀며 부모들의 현실적인 어려움에 대해 진솔한 대화도 나눌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중소기업중앙회는 29일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 본관에서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와 중소기업계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간담회는 타운홀 미팅과 정책간담으로 진행되며, 타운홀 미팅에는 경영 상황이 어려운 2ㆍ3차 벤더 기업인과 근로자,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인 등 30여명이 참석한다.
서울=김재수 기자 kjs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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