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수희 명예교수 |
문화체육관광부는 29일 오전 11시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제31회 세종문화상(학술상)' 시상식을 열어 도수희 교수 등 5명에 대한 시상을 한다. 인문ㆍ사회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이룬 학자에게 수여되는 '학술상'을 수상한 도수희 교수는 '백제어 연구'를 개척해 45년간 독보적인 연구업적을 쌓았다. 또, '삼한어 연구', '지명학 연구', '국어음운사 연구' 등 우리나라 국어사에 있어서 전인미답의 길을 걸어 왔다.
도 교수는 1983년 제1회 한글학회 학술상, 2010년 제8회 일석국어학상 등을 수상했고, 한국어문연구학회장, 한국언어문학회장 및 한국지명학회 초대 회장 등을 역임했다. 2008년부터는 백제학회 고문을 맡고 있는 등 활발한 학문적 활동을 펼치고 있다.
올해로 31회째를 맞는 세종문화상은 한글 창제를 비롯해 찬란한 민족 문화의 발전을 이룩한 세종대왕의 창조 정신 및 위업을 기리고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민족문화 창달과 국위선양에 기여한 개인 또는 단체에 주는 상이다.
오주영 기자 ojy8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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