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규탄대회' 중 자해로 서울 성모병원에서 입원 치료 받고 있는 국응복(58) 서해안유류피해총연합회장을 위문하던 중 마침 같은 시간대에 병문안을 온 황 대표와 대면을 하게 된 것.
안 지사는 이 자리에서 “그동안 유류오염사고특별대책위원회가 피해 주민에 대한 지원을 추진해 왔으나, IOPC(국제유류오염보상기금)의 사정으로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며 “보상액도 극히 저조해 정부가 나서서 보상 해결은 물론, 삼성의 기금출연 문제의 해결을 이끌어야 한다”고 밝혔다.
안 지사는 국 회장에게 “피해 주민들의 정당한 보상과 정부차원의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 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쾌차를 기원했다.
방승호 기자 bdzzak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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