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천재명부에는 IQ 198인 그리스 정신과 의사 에반겔로스 카치울리스가 1위를 차지했고, IQ 177인 이씨가 7번째로 등재됐다. 이씨는 IQ가 175 이상인 사람만이 가입할 수 있어 각종 천재 집단 가운데 가장 입회가 어렵다는 올림프아이큐 소사이어티(OLIMPIQ Society)의 회원 26명 중 유일한 한국인이다. 대전 출신이며 대전 동산고등학교를 졸업했다. 이씨는 멘사 코리아, 미스테리엄 소사이어티, 이피큐소사이어티, 글리아소사이어티, ISI 소사이어티 등 여러 천재 집단에도 소속돼 있다.
서울 노원 을지병원에서 의학 실습교육을 받고 있는 이씨는 “남들보다 암산이나 이해, 암기하는 속도가 빠르다고는 생각했지만 특출하다고 생각해본 적은 없다”며 “훌륭한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되는 게 꿈”이라고 말했다.
배문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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