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P는 27일 오후 서울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팬클럽 창단식 및 미니콘서트 '1st BABY DAY'를 개최했다. 폭우가 내렸지만 몇 시간 전부터 수많은 팬들이 체육관 앞에 장사진을 이루고 4000 팬이 꽉 들어차며 B.A.P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B.A.P는 가장 활발한 활동을 펼쳐온 그룹답게 히트곡과 솔로무대 그리고 각종 이벤트 등으로 두 시간을 꽉꽉 채웠다. 4000여 명의 '베이비'(팬클럽 명칭)들과 B.A.P 멤버들은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공식적인 첫 만남을 기념했다.
팬들을 위한 이벤트도 특별했다. 팬들에게 받은 질문지로 토크쇼를 했고 행사 당일 생일을 맞은 두 명의 팬을 무대 위에 올려 직접 신곡 '해피 벌스 데이'를 불러주며 곰인형을 선물했다. 팬들의 열정도 멤버들 못지않았다. 4000여 팬들은 초록색의 토끼 모양 야광봉을 흔들며 화정체육관을 파랗게 물들였다.
[노컷뉴스/중도일보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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