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천김 지리적표시 단체표장 출원

  • 전국
  • 홍성군

광천김 지리적표시 단체표장 출원

홍성, 브랜드 인지도 상승ㆍ관광상품 개발 등 기대

  • 승인 2012-10-28 13:52
  • 신문게재 2012-10-29 17면
  • 홍성=유환동 기자홍성=유환동 기자
홍성군의 대표적인 지역특산품인 광천이 지리적표시 단체표장 출원을 완료함으로써 앞으로 광천김의 브랜드가치 상승을 통한 명품화에도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홍성군은 지난 26일 오전 10시 광천읍 옹암리 토굴새우젓홍보전시관에서 지역주민과 관계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광천김 지리적표시 단체표장 추진상황 및 연구결과 최종 보고회를 열고 앞으로 광천김의 지리적표시 관리계획 등을 논의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군이 광천김의 명품화를 위해 서산상공회의소에 의뢰, 지난 5월부터 시행한 광천김의 명품화사업 연구용역 결과와 지리적표시 단체표장 출원 추진상황 등이 보고됐다.

연구용역 결과에 따르면 광천김은 지난 9월 13일 지리적표시 단체표장 출원을 완료한데 이어 이와는 별도로 로고를 결합시킨 표장을 지리적표시 단체표장으로 별도 출원해 2종의 단체표장 출원을 이미 마친 상태다.

이에 앞서 광천김의 지리적표시 단체표장 출원 적격을 위해 기존에 광천읍지역에 구성 운영되던 '광천특산물토굴새우젓재래맛김 영어조합법인'을 '광천김영어조합법인'으로 명침을 변경, 대표성 있는 하나의 단체로 새롭게 구성하기도 했다.

광천김은 예로부터 임금님 수라상에 오를 정도로 우수한 품질을 자랑해 왔으며 1982년 한국형 조미김이 개발돼 현대적 설비를 갖춘 광천조미김의 대중화가 본격 시작됐다. 또한 2011년 광천읍 벽계리 일대에 광천김 특화농공단지가 조성되고 광천읍 지역 곳곳에 광천조미김 생상공장이 속속 들어서면서 광천김은 연간 44억원 상당의 조미김 생산 및 출하는 물론 세계 각국에 62만5000달러 상당을 수출하고 있다.

광천김이 지리적표시 단체표장 상표등록이 완료되면 앞으로 광천김의 브랜드 가치가 지금보다 더욱 상승하고 다양한 관광상품 개발 등을 통한 명품화를 통해 이미지 제고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돼 지역주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홍성=유환동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현장]3층 높이 쓰레기더미 주택 대청소…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2.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3. 차세대 스마트 교통안전 플랫폼 전문기업, '(주)퀀텀게이트' 주목
  4.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5. 전국 아파트 값 하락 전환… 충청권 하락 폭 더 커져
  1. 대전시, 12월부터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2. 유등노인복지관, 후원자.자원봉사자의 날
  3. [화제의 인물]직원들 환갑잔치 해주는 대전아너소사이어티 117호 고윤석 (주)파인네스트 대표
  4. 생명종합사회복지관, 마을축제 '세대공감 뉴-트로 축제' 개최
  5. 월평종합사회복지관과 '사랑의 오누이 & 사랑 나누기' 결연활동한 동방고 국무총리 표창

헤드라인 뉴스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환이야, 많이 아팠지. 네가 떠나는 금요일, 마침 우리를 만나고서 작별했지. 이별이 헛되지 않게 최선을 다해 노력할게. -환이를 사랑하는 선생님들이" 21일 대전 서구 괴곡동 대전시립 추모공원에 작별의 편지를 읽는 낮은 목소리가 말 없는 무덤을 맴돌았다. 시립묘지 안에 정성스럽게 키운 향나무 아래에 방임과 학대 속에 고통을 겪은 '환이(가명)'는 그렇게 안장됐다. 2022년 11월 친모의 학대로 의식을 잃은 채 구조된 환이는 충남대병원 소아 중환자실에서 24개월을 치료에 응했고, 외롭지 않았다. 간호사와 의사 선생님이 24시간 환..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2일 대전에서 열린 환경부의 금강권역 하천유역 수자원관리계획 공청회가 환경단체와 청양 주민들의 강한 반발 속에 개최 2시간 만에 종료됐다. 환경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공청회를 개최했다. 환경단체와 청양 지천댐을 반대하는 시민들은 공청회 개최 전부터 단상에 가까운 앞좌석에 앉아 '꼼수로 신규댐 건설을 획책하는 졸속 공청회 반대한다' 등의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에 경찰은 경찰력을 투입해 공청회와 토론이 진행될 단상 앞을 지켰다. 서해엽 환경부 수자원개발과장 "정상적인 공청회 진행을 위해 정숙해달라"며 마..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