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낭독회는 '자연의 소리로 만나는 날씨 이야기'라는 주제로 아름다운 가을을 맞아 계절의 순환과 날씨, 자연의 이치를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진다.
이날 낭독할 책은 '야! 비온다'와 '맑은 날 흐린 날'이며, 자연의 소리 재현을 위해 레인메이커, 우든아 고고, 천둥드럼 등의 다양한 음향악기를 활용해 입체적 효과를 살려 시각장애인의 이해를 돕는다.
특히 이번 도서낭독회에는 대전지방기상청과 조은퓨전앙상블이 함께한다.
'조은퓨전앙상블(단장 홍미나)'은 가야금 및 해금, 신디사이저 등의 동서양 악기로 구성된 6인조 연주그룹으로 우리음악의 다채로운 편곡으로 낭독회 속 '작은 음악회'를 개최해 화합과 소통의 장을 만든다.
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도서낭독회가 참여 장애인의 일상에 즐거움과 행복감을 주고, 활력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병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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