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CA는 'Korean Readers choice Awards'의 약자로, 유엔글로벌콤팩트 산하 연구센터가 개발한 RCA의 한국형 모델이다.
연구센터는 지속가능경영보고서의 국제적 가이드라인을 제정하고 있다.
철도공단은 25일 한국표준협회 주최, 지식경제부 및 동반경제성장위원회 후원의 본 대회에서 이 같은 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생태계를 고려한 녹색철도망 구축으로 국민편의와 녹색성장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공단은 지난해부터 진행된 강도높은 경영혁신의 결과로 보고 있다.
최근 1년새 11개 사업 집중 개통 및 시공법 개선, 6시그마 창의혁신 활동 등을 통해 최근 1년간 1조2755억원의 예산절감 성과도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또 현장 중심의 품질안전관리체계 구축 등을 통해 사고발생 건수를 48% 줄였고, 철도자산의 적극적인 활용과 개발, 금융비용 절감 등 자구노력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출범 이래 최초로 부채이자 415억원을 순수 상환하는 성과를 이루기도 했다.
지난 3년간 공공기관 최하위에 머물렀던 청렴도를 중상위 수준까지 끌어올렸고, 주계약자 공동 도급와 민·관 공동투자 기술개발, 성과공유제 확산 등도 빼놓을 수없는 성과로 손꼽혔다.
철도공단 관계자는 “2년 연속 KRCA 지속가능경영보고서상을 수상한 것은 국내 대표 녹색기업으로 인정받은 셈”이라며 “2020년까지 전국 90분대 철도망 연결을 목표로 지속가능경영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희택 기자 nature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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