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 유성 진잠복지만두레 회원이 독거노인의 세탁된 빨래를 전달하고 있다. |
'행복이동 빨래방' 서비스는 대전복지재단에서 지원한 사업비 300만원을 이용해 대형 세탁기 2대를 구입, 지난달 14일부터 진잠동 주민센터에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복지만두레 회원 22명은 조를 이뤄 매달 25일마다 대상 세대를 방문해 이불 등 대형 빨래감 위주로 세탁물을 수거, '행복 이동 빨래방'에서 세탁해 다음날 가정에 배달하고 있다.
아울러 청소, 설거지 같은 집안일도 돕고 말벗도 해주는 등 소외된 이웃들에게 편안한 복지 서비스를 전달하고 있다.
진잠복지만두레 임헌태 회장은 “작은 도움이지만 어려운 이웃들의 힘든 가사노동을 돕기 위해 서비스를 마련했다”며 “앞으로 더불어 살아가는 지역공동체 만들기에 노력해 따뜻한 사랑이 많은 분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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