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안 황토고구마가 고소득 작목으로 부상하고 있다. |
태안군에 따르면 안면도와 남면, 태안읍 등 태안반도 전역 1850농가 약 500㏊에서 황토고구마 7600여t을 생산하며 연간 150억원의 고소득을 올리고 있다.
특히 어린이들의 건강 간식용과 여성들의 다이어트 식품으로 인기가 높아 지난해보다 10㎏ 기준 5000원 오른 2만 50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일부 인터넷 판매점에서는 품절현상을 겪고있다.
이 같이 황토고구마가 농민들에게 고소득을 올려주며 효자 작목으로 떠오르고 있는데 실제 고구마의 소득이 벼 농사와 같은 면적으로 비교했을때 2배 가량 많다는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태안에서 생산되는 황토고구마는 달콤한 맛으로 아이들 간식용으로 제격인 호박고구마로 이른 것은 3월께 심기 시작해 9월에 수확을 시작하지만 보통 5월 초에 심어 10월에 본격적인 수확을 시작한다.
양질의 황토와 서늘한 기후를 보이는 태안에서 생산된 황토고구마는 대부분이 무농약으로 재배되다보니 맛이 뛰어나고 몸에도 좋아 웰빙식품으로 소비자들에게 각광을 받고 있다.
태안=김준환 기자 kjh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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