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회식은 충주종합운동장에서 1만5000여 명의 충주시민과 도민들이 장내를 가득 메운 가운데 270분간 숨 가쁘게 이어졌다.
사전행사에 이은 식전공개행사에는 국내 유명 무용단과 공연단의 대회를 축하하고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는 퍼포먼스가 이어져 행사장 분위기를 띄웠다.
단양군을 필두로 관중들의 열렬한 응원을 받으며 입장한 12개 시군 선수단은 저마다 선전을 다짐했다.
이종배 충주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반세기를 넘어 새로운 출발점에 선 제51회 도민체육대회를 통해 충북도민의 화합과 결속은 물론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해 고장의 명예를 드높여 달라”고 주문했다.
이어서 장윤정, 송대관, 틴탑 등 인기 가수들의 축하공연과 화려한 불꽃놀이가 이어져 개회식 분위기는 절정에 달했다.
한편 충북도내 12개 시군에서 4547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이날 개회식을 시작으로 27일까지 육상, 축구, 테니스 등 26개 종목에서 저마다 지역의 명예를 걸고 선의의 경쟁을 펼치게 된다.
충주=최병수 기자 cbsm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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