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문화의 달 행사는 지역문화 활성화라는 취지에 걸맞게 다양하고 알찬 프로그램으로 꾸며져 주민과 관광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지난 3일부터 서천읍 봄의 마을 광장을 중심으로 진행된 문화, 공연, 전시, 연계행사 등 50여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은 지역민들에게 문화적 감수성을 충족시키는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행사 기간동안 이어진 한산모시짜기, 서천부채장, 서천대목장, 서천침선장, 저산팔읍길쌈놀이, 서면 덕타령 등 지역을 대표하는 시연 프로그램은 지역 문화의 우수성과 정체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한편 문화의 달 행사는 27일 폐막식 이후에도 31일까지 서천향토작가전시전과 야외조각전시전, 시와 도자기전이 각각 진행돼 대장정의 여운을 이어갈 계획이다.
서천=나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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